기대의 꿈

by주아

기대라는 단어를 사전에 찾아보았다.

'어떤 일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기다림.'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크다는 말이 있다.
그러면 기대는 욕심일까?
아니면 자신의 발전을 위한 원동력일까?

복권을 구매하면 1등이 되기를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1등이 되면 무엇을 할지 계획은 없다.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좋은 성적이 나왔거나
자격증 시험에 합격을 했다면 다음 단계는?
우리는 그다음 단계도 기대를 하게 된다.
좋은 학교 입학을 바라고, 좋은 회사 입사를 바란다.
기대하는 것은 아마도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자.
1년마다 한번 기대를 이루어지는 기회가 생긴다면
우리는 언제 그 기회를 사용할 수 있을까?
주사위를 던지고 좋은 숫자가 나오기를 바라고,
그 숫자에 의해 움직이며 살아가고 있다면
언제 그 주사위를 던져야 할까?

기대 뒤에 숨겨진 건 무엇인지
그 기대를 통해 얻는 건 무엇이며
잃는 건 무엇인지 때로는 생각해 봐야 한다.
그래야지 큰 기대를 했다가 실패를 했을 때
다가오는 실망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실망은 파도 같이 다가온다.
저 멀리 있을 때는 잔잔해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왔을 때 태풍을 만난 파도처럼
커다란 마음의 아픔을 주게 된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아마도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기대...
이것이 너무 과하면 욕심이 되고,
욕심이 과하면 그만큼 큰 실망으로 다가온다.
너무 큰 기대보다는 노력한 만큼의 기대가
더욱 건강한 마음의 치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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