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카네이션.
어버이날이라고 자녀가 사 온
카네이션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카네이션에는 다른 꽃과는 다르게
꽃 끝에 지그재그 가위로 오린 듯
뾰족뾰족 뿔이 나 있다.
꽃은 핑크색과 빨간색 중간의 색을 띠며
초록색 꽃받침과 가지가 조화를 이룬다.
"너는 어디서 왔니?"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싱싱한 모습이다.
나도 자신감이 있고, 멋진 모습을 보인
어린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카네이션을 구매하던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받아야 할 입장이 되었다는 것이
이상하게 실감이 나지 않고, 믿어지지 않는다.
카네이션의 꽃말을 찾아보았다.
빨간색 카네이션의 꽃말 : 깊은 사랑과 존경
가장 대중적인 색상이다.
부모님이나 스승님께 드릴 때
"당신을 존경합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끝없는 사랑"이라는 고백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 이제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존경받을 나이가 되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나이의 아름다움을 꽃피워야 한다.
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으로서 자녀들에게 배려와 양보,
그리고 정성을 다해 키워주신 은혜에 대해
존경받고 감사받는 날인 것이다.
모든 부모님께 전하고 싶다.
"부모님의 은혜는 아무리 값진 금은보화로도
보답할 수 없는 큰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세상의 값진 달콤한 맛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