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보내준 메시지에 눈물이 난다.

by주아

생일을 맞이한 아들에게 출근 때문에

축하인사도 못해서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 00이, 아빠가 늦었네.
생일 축하하고,
아빠의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아빠한테 00 이는
그 어떤 보석보다도 빛나고 귀한 존재야.

언제나 어디서나
빛나는 보석이라는 걸 잊지 말고,
오늘도 세상을 이겨보자.

00아~ 사랑해 ♡




아들에게 온 답변을 보고 난 눈물이 났다.


고마워 ㅋㅋ
그리고 자꾸
아빠 힘들게 해서 미안해

아무리 아빠랑
다툼이 있었다 해도
아빠가 있어서
그동안 바른 길로
자랄 수 있었던 거 같아

하루 만에 고쳐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고치려고
많이 노력해 볼게

아빠도 오늘 하루 파이팅~
사랑해 ♡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고,

또한 노력으로 고쳐본다는 답변이었다.


그런데 왜 눈물이 났을까?

아마도 내 마음을 알아줬다는 부분에서

내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을까?


누구나 상대와의 다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다툼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고,

거기에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기도 쉽지 않다.


난 아마도 어린 나이임에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들임에도

노력으로 이겨내고

거기에 자신이 바른 길로 갈 수 있었다는

진심이 담긴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철없는 어린아이에서

아빠를 이해하는 큰 아이가 되었다는

대견함에도 감사의 눈물이 난 것이라고 느껴진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힘들고 지쳤지만 그 답변 덕분에

힘을 얻을 수 있고 업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잠시 눈을 감고 느껴보세요.

내 자녀가 어떤 모습으로 보이시나요?

웃고 있나요? 울고 있나요? 화가 나 있나요?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이가 떠들고 놀기만 좋아하는 건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는 놀아야 잘 큽니다.


아이가 어른처럼 조용히 테이블에 앉아

차를 한잔하면서 조용히 바카라을 읽는다면

부모가 원하는 모습이지만


아이는 아이답게 뛰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고, 떠들면서

자신의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이 말을 생각하면서 또 한 번의 눈물이 납니다.

저는 얼마나 아이를 아이답게 키웠을까요?

아이의 그 나이에 기억은 무엇일까요?


아이의 기억은

세상 속에서 부딪히고 이겨내며

세상을 살아가는 열쇠입니다.


저는 아이의 답변과

누군가의 메시지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하루의 기억, 추억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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