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위해 오늘도 공부를 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장면을 글로 표현해 보세요'
가상의 질문을 하고 이렇게 답변을 합니다.
금요일 저녁 퇴근을 한다.
나 홀로 시장을 지나는데
시끄러운 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크게 들린 곳은
시장 안, 소주 한잔이 어울리는 막창집.
가게 앞 쌓여있는 소주병을 보고,
맛있는 막창 냄새에 이끌려
나 홀로 가게로 들어간다.
회식 단체팀인지 웃고 떠들고
사람냄새가 난다.
나도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한잔했었는데
이제는 함께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친구의 한마디가 지금도 내 귀에 맴돈다.
"나 아파서 술 못 마셔"
나 홀로 마시는 소주 한잔이
내 목을 타고 내려간다.
목을 타고 내려가는 술맛이
예전과는 다르게 쓰게 느껴진다.
아마도 그리운 친구 때문이 아닐까?
친구가 나와 함께 있다면 어떨까?
친구를 생각하며 또 한잔을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