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이 넘어서야 알았다. 인간은 늙어도 욕심만큼은 쉽게 늙지 않는다는 것
70살이 넘어도 인간은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70이 넘어서야 알았다. 인간은 늙어도 욕심만큼은 쉽게 늙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욕심 없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돌아보니 늙을수록 더 많은 것을 붙잡고 있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또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만든다.
72살이 되어 무엇을 더 이루겠다고 하는지 나 자신도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다.
아마도 지나친 욕심 때문일 것이다.
돌이켜 보면 내 삶은 욕심 때문에 좌절을 겪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성격도 한몫했다.
40년 온라인 게임생활 동안 모은 재산은 퇴직 후 10년도 되지 않아 대부분 잃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자를 받으려는 욕심 때문에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고,
주식투자 사기를 당했으며, 무리한 상가 투자까지 실패해 계약금마저 날렸다.
그 과정에서 나는 큰 대가를 치렀다.
사기와 투자 실패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따로 써 보려고 한다.
지금은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으로 근근이 살아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 남은 삶의 목표는 분명하다. 욕심을 내려놓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치매에 걸리지 않고, 죽는 날까지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나만의 생활 수칙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미라클 모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명상과 운동을 하고, 바카라을 읽고 글을 쓰며, 활쏘기와 색소폰 연습으로 하루를 채운다.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기 위한 나만의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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