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하게

byPaul

영원한 건 절대 없어

결국엔 넌 변했지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


가수 지드래곤이 부른 [삐딱하게]노래의

첫 소절이다.

노래의 가사는 사랑을 잃은 한 사람의 절망과

혼자 쓸쓸하게 남겨진 사람의 감정이 담겨있다.


좀 뜬구름잡는 질문이지만,

저 가사처럼 이 세상에서 영원한 건 절대 없을까?

혼자 자문 자답해봤다.


다이아몬드와 금처럼 영원에 가까운

이러한 비철금속들 말고,

사람의 감정이나 마음속에 100년이상 지속되는

감정이나 의지, 마음가짐은 없을까?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전까지

거슬러가지 않더라도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하는 문학 작품들은 수도 없이 많다.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영원을 바라며, 작품의

소재로 사용되는 것인가?

마치 인간이 불멸하지 않기 때문에, 종교를

만들고 그것에 의지하는 것처럼?


어떤 심리학자가 말했다.

행복은 아이스크림과 같다.


우리는 고등학생때까지 좋은(?) 대학교에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되고 즐거울 줄 알았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었다고 고생 끝 행복시작이

아니다. 그 행복은 잠깐이다.

특히 요즘은 취업을 위해서, 소위 대기업이나

공기업, 전문직이 되기 위해서 1학년때부터

학점관리, 토익점수, 자격증 취득 등 스펙쌓기가

시작된다.

그렇게 대기업,공기업에 들어갔다고 해서

고생 끝 행복 시작이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고, 승진하기 위해 경쟁

하고, 욕 안먹기 위해 잘 해야 한다.

그렇게 온라인 게임을 얻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아, 이제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겠구나

생각한다. 하지만 결혼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윤종신의 노래처럼 [오르막길]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살다가 아이를 가지면 정말 엄청난 행복을

느낀다. 내 목숨을 줄 수 있을만큼의 소중한

생명을 얻게 된다.

그러나 육아를 해본 사람을 알 것이다.


행복은 아이스크림과 같다.

왜냐하면 결국 녹기 때문이다.


아이스크림은 맛있지만, 금방 녹아서 흐르는 것처럼

행복 또한 즐거움을 주지만 그것이 계속 지속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영원을 꿈꾼다.

지드래곤의 저 노래제목 처럼 삐딱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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