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래를 못한다.
노래를 못한다고 해서 노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이무진 가수를 참 좋아한다.
초반에는 관심 없었지만
[에피소드]란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었을때부터
매료되어서 그의 노래들을 수없이 들었다.
이무진 노래들은 특징이
노래는 좋지만 따라부를 수 없는 노래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이무진의 노래들이 높은 고음이라서 그런것은
절대 아니다. 그 보다 고음의 남자 가수들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그냥 들어보고 불러보면 왜 저런 수식어들이
붙는지 알 것이다.
이무진은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의 가사들을 읽고 있으면
아 이사람은 가수가 아니라 (시인)이구나
라는 느낌이 든다.
최근에 다비치의 [타임캡슐]도 이무진이
작사작곡을 했다.
가사만 읽어도 딱 이무진이 작사했구나 라는
것을 알았다.
에피소드도 그렇지만 가장 울컥하는 가사는
[청춘만화]이다.
저 노래를 듣고 있으면 40대 중반의 아저씨를
20대 중반의 마음으로, 그때의 나로 돌아간것
같은 느낌을 준다. 약 4분간의 노래를 듣는
시간이 행복하고, 슬프다.
영국의 작가 조지 버나드 쇼가 말했다.
"젊음을 젊은이들에게 주기 너무 아깝다"
왜 저렇게 말했는지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