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사건을 접하고 느낀 생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Paul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를 보고

네팔 대홍수 사건을 접했다.

SNS에는 뉴스보다 적나라한 영상이 나왔다.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AI영상인가 싶을 정도였다.


출처: TV조선 뉴스


네팔인들 뿐만 아니라. 현지에 파견된 국내 기업 인력들도

이번 참사에 휩싸였다.

한국전력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들 이었다.

(네팔인과 한국인들이 무사히 생존하길 바랍니다)


이번 대홍수 뉴스를 접하며 평소에 생각했던 인생의 운명(?)에 대한 짧은 생각을 쓰고자 한다.

(짧은 사견이므로 가볍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전세계 인구는 약 82억명이다.

어마어마한 숫자다.

인도와 중국 두나라의 인구를 합치면 약 30억명 이다.

전세계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35%의 수학적 확률로

인도와 중국에서 태어난 다는 말이다.


대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만큼 무서운게,

이상기후 현상이다. 그런말이 있다.

"올해 여름이 당신이 경험하는 가장 시원한 여름입니다"

어느 뉴스기사에서 읽었다.

무서운 말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국가들은 원래 여름이

이렇게 덥지 않았다고 한다. 유럽가정의 에어컨 보급률은

20%이하라고 한다. 이렇게 낮은 보급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만큼 덥지

않았기 때문에 선풍기만으로도 충분했다고 한다.

에어컨 보급률이

​미국(약 93%), 한국 및 일본(90% 이상)과 비교하면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그렇기에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온열질환등으로

저렇게 사상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한 것이다.


국내의 사망원인 부동의 1위는 암이다.

그 중에서도 폐암이 최근에 크게 늘고 있다.


2025년 국가암통계 보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암 발생 순위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순이다.


나는 위 통계에서 폐암에 가장 눈길이 갔다.

국내 성인의 흡연률은 매년 줄고 있다.

더구나 담배를 한번도 피우지 않은 여성의 폐암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이러니하다. 물론 폐암의 유발인자를 흡연만 놓고

볼 수는 없다.


가장 의심이 되는 것은 미세먼지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미세먼지라는 용어가

없었다.

라떼는 봄철에만 황사가 잠깐 기승을 부렸었다.

그때 잠깐 마스크를 썼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겨울이 가장 극심하고 연중 절반은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다.


폭염, 미세먼지, 홍수, 지진 등등의 자연재해는

인간이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태어날때 안전한 나라를 골라 태어날 수 없듯이

재해와 이상기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국내 최고 대학의 의과대학 교수가 어느 유튜브 채널에

나와 한말이 기억에 남는다.

암에 걸리는 가장 큰 요인은 "운"입니다.

그 교수님이 인용한 논문의 일부는 아래와 같다.


​2015년 1월 존스홉킨스대학교 버트 포겔슈타인(Bert Vogelstein)교수 연구팀은 31종의 암 발생 이유를 추적해 그중 70%는 단순히 우연이라는 사실을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암은 유전자 변이로 발생한다. 좋지 않은 부위에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면 세포 증식이 멈추지 않는데, 이것이 '암'이다. 몸의 세포가 분열 증식할 때는 분당 1,000개 이상의 속도로 DNA 복제가 이루어진다. 이처럼 빠르게 복제하다 보니 때로 '복제 오류'가 생기기도 한다.

​연구팀은 이런 환자 데이터를 정밀하게 조사해 암의 70%가 생활습관과 가족력이 아니라 세포 증식 당시 단순히 운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흡연과 자외선은 확실히 암 발생 위험을 높이지만 '불운'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부자 워렌버핏은 한 뉴스기자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성공한 것은 "운좋게도 미국에서 태어난

백인이기 때문이다"

물론 저말이 맞는 것도 아니고 곧이곧대로

믿을 것도 아니지만, 시사하는 바가 있다.

만약 워렌버핏이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또는 흑인이나 히스패닉이었다면 어땠을까?


최근에 유튜브에서도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운이다"

라는 영상이 많이 올라온다.

관련 영상 주소를 하나 태그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장원씨가 MC를 맡아서

태그해 보았다.

https://youtu.be/6DyuDXeJ0eE?si=-9ueGZIgcDyb3sY_


종교와는 무관하게 위 영상에 출연한 경제학자의 말이

흥미로웠다.


단순히 운이 건강과 성공을 결정하기 때문에

노력하지 말고 막(?)살자는 뜻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운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것들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한번쯤은 누구나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왜 나는 이렇게 일이 안 풀릴까?

왜 내 주식은 이렇게 안 오를까?

등등


위와 같은 생각이 들때 너무 낙심하지 말고

사람이 너무 위만 바라보지 말고 균형잡힌 시각을

유지하며, 나는 충분히 잘 살고 있고

앞으로도 잘 살것을 다짐하며 살아가고 싶다.

지금 이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낙담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우리는 충분히 잘 살고 있어요

작가의 이전글밤과 음악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