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와B

byPaul


세친구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쓰고자한다.

지금부터는 모든 등장인물들과 학교명,지명 등을 가명으로

쓰고자한다.


A친구는 최용수 / B친구는 황선홍으로 쓰겠다.

두친구와 이미지가 비슷하다.


가양동은 동네자체가 아파트가 95%이상이다.

육이 노원구 상계동에 살았는데 그곳과 비슷한 느낌이다.


가양동 아파트의 절반은 임대아파트, 나머지는 분양아파트로 나뉜다.


용수와 선홍이는 임대 아파트 출신이다.

선홍이가 술을 마시면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우리는 임출이야!!(임대아파트 출신의 줄임말)

그리곤 나를 공격한다 너는 임출의 마음을 모른다고

맞는말이다.


용수는 지금도 아버지와 형 얘기를 하지 않는다.

원래 입이 무거운 친구다.


선홍이는 어머님이 공장에서 일하시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했다.

선홍이의 여동생을 어려서부터 봤었는데, 선홍이와는

다르게 예쁘게 생겼다. 학창시절에 인기도 많았다고 했다. 지금은 몸이 조금 아프다고 했다.

용수가 아버지 얘기를 하지 않는것처럼 선홍이도 가족

이야기를 잘하지 않는다.


두 친구는 서로 통하는게 많았다.

우리 셋은 30년 동안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서로 삐쳐서

연락을 끊은적도 많았다. 하지만 결국 서로 사과하고 술한잔 하며 털어버렸다. 그런데 이번엔 다르다. 장기전이 될 것 같아서 안타깝다.


용수는 지금 20억 가까이 되는 서울 아파트에서 두딸을 키우며 살고 있다.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다.

용수와 선홍이 모두 슬롯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는 자랑스러운 내 친구들이다.


선홍이도 아들 하나를 키우며, 누구나 인정하는 대기업 본사에 근무하며 바카라임감 있는 가장으로 잘 살고 있다.


친구들이 건강하게 잘 살기를 바라며,

50살에는 가양동에서 술한잔 하며,

시덥잖은 농담을 즐기며

예전 철없던시절처럼 만나는 그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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