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우리 집안은 아님
잘 되는 집안은 뭘 해도 잘 된다.
그냥 큰 고민 없이 좋아 보이는 종목의 주식을 사도 상한가를 달린다.
그래서 다리미질한 것처럼 주름 하나 없이 술술 잘 풀리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반면 안 되는 집안의 특징은 잘 되는 집안의 정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싸게 뭘 샀다고 고민하였지만 별로 필요 없는 물건이라 가치가 없다.
누가 좋다고 추천받아 산 종목은 기대한 텐베거는커녕 동전주가 되거나 상폐를 걱정하게 만든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은 큰 위기를 불러온다.
술술 풀려도 쉽지 않은 인생에 다시 일어나기 힘든 실패는 정말 최악이다.
작은 돌부리라 생각했지만 걸려 넘어져 큰 상처가 남는 상황이다.
잘 되는 집안이 우리 집이라면 행복하고, 안 되는 집안이 우리 집이라면 참 행복하지 않다.
당연히 잘 되는 집안의 사람들은 웃고 있고, 안 되는 집안의 사람들은 죽상을 하고 있다.
가끔 현재의 불행이 그저 안 되는 집안 탓을 하기에는 분명 무리가 있다.
하지만 계속된 남 탓과 한탄을 듣는 게 아무래도 잘 되는 집안 같지는 않다.
정말 안 되는 집안에 있으니 정말 기운이 나지 않는다.
매번 재앙같이 일들을 반복적으로 지시하는 인간들이 안 되는 집안의 특징이다.
한 번 넘어졌다가 겨우 일어났는지 교훈이 없다면 정말 망했구나 싶다.
"아차 싶을 때가 그나마 빠르게 회복할 시기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