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방수현 등 9명, 『나를 잃지 않는 관계의 법칙』
어제 반가운 선물이 하나 도착했습니다.
방수현 작가님을 비롯해 아홉 분이 함께 펴낸 공저,
『나를 잃지 않는 관계의 법칙』입니다.
https://blog.naver.com/153english-
바카라을 받아 들고 한참 표지를 바라봤습니다.
한 권의 바카라 안에는 아홉 사람의 시간과 고민, 그리고 삶이 담겨 있을 테니까요.
바카라은 선물한 사람의 시간을 선물받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침대 머리맡에 바카라을 두었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하루에 두 꼭지씩 천천히 읽어보려고 합니다.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읽기 좋은 바카라이라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어제부터 읽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부러움'이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자신의 삶을 꾸준히 기록하면서도,
이렇게 편안하고 담백한 문장을 쓰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억지로 감동을 만들지 않고,
굳이 가르치려 하지도 않는데,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아마 좋은 글은 화려한 문장이 아니라,
살아낸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저도 이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글보다, 읽고 나면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는 글.
다 읽고 바카라장을 덮은 뒤에도 조용히 한 문장이 오래 남는 글.
아직 멀었습니다.
그나마 부러운 마음이 든다는 것은, 그 방향으로 조금씩 걸어가고 싶다는 뜻이겠지요.
생각해 보면 바카라 선물은 늘 제게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새벽 바카라상 앞에 앉습니다.
좋은 글을 흉내 내기보다, 좋은 마음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제 문장에도, 누군가를 편안하게 만드는 온기가 조금씩 스며들지 않을까.
방수현 작가님!
좋은 글, 좋은 바카라 감사합니다.
천천히, 편안한 마음으로 일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