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라테 생각.
어디까지나 라테의 생각입니다.
미술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미적 형태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하기에 읊어봅니다. ㅎㅎ
1. bird- 아름다운 형태, 미형, Beautiful form
선호하는 얼굴을 동물로 표현한다.
고양이상 강아지상~
내 기준 최고의 미형은 새(bird) 상이다.
거울 속 자신의 얼굴에서 새가 연상된다면
당신은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외형일 확률이 높다
새는 두상이 작고 동그랗고
눈이 오목조목하고 부리가 날렵하고
목선이 유려하다
곰곰이 살펴보면
아름다운 배우들은 새의 분위기를 가졌다.
얼굴은 물론 전체적인 윤곽선도.
전지현, 이나영. 한고은, 이영애, 송혜교~~
강동원, 서인국, 변우석. 이동욱 ~~
여기서 새는 일반적인 새를 말한다.
앵무새, 원앙새, 까마귀, 참새, 두루미 기타 등등
우푸망바우나 펠리컨 같은 예외적인 외모의 새들은 제외.ㅎㅎ
누군가 당신에게 새를 닮았다고 한다면
외형에 있어서는 최고의 찬사를 받은 것 ^^
2. 한국인의 외형적 미감에 맞는 옷
옷장안에 옷은 그득한데
막상 입을 옷이 없다는 그 서터레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옷들이 모두 한복이라도 그랬을까?
양장에 들인 돈과 노력과 시간을
한복에 들였다면
외출시 분명 입을 한복이 ㅋ
많았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선택지가 없었기에 서양옷을 입고 살아왔을 뿐..
나이 들수록 느끼는 건
한국사람의 외모과 체형에
서양옷은 너무나도 안 어울린다는 사실이다.-.-
양복, 니트, 드레스, 원피스, 셔츠, 스커트, 카디건, 반코트, 롱코트. 기타 등등..
주의 깊게 볼수록 그냥 되게 안 어울린다 ;
개인적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안 어울리는
최악의 디자인을 꼽자면
올드머니 룩 미국 부자 서타일 또는
트렌치 코트 프렌치 시크 서타일
체크 패턴 영국 귀족 서타일
젠지어로 말하자면 억텐; 느낌이랄까..
그러나 우리 눈에는 또 괜히 잘 어울리는 것 같기에 ( 식민주의 ㅎㅎㅎ)
다른 아시아 국가의 일반분들이 입은 모습을 보면 대충 무슨 느낌인지 감이 오실 것이다.
한국인의 외형적 미감에는
결국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죄송..ㅎ)
개량한복, 유행하는 드레스형 한복은 예외;
양장을 거부하고 한복을 입고 살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뭐 그럴 수야 있지만 -.-;
불편함과 쏟아지는 질문과 시선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특히 여성 한복은 빨리 뛰기도 좀 그렇고 (어차피 빨리 못 뛰는 나이니 이건 해결? ㅎ),
세탁 문제도 번거롭고
무슨 날이세요? 뭐 하는 분이세요?
무속인, 국악인, 혼주 ㅋ ㅋ 등등 직업적 오해는 덤으로!
무튼
그 지긋지긋한! 입을 옷이 없다는 현실은 우리 잘못이 아니라는 거시다
전통한복을 철별로 마련한 뒤
죽을 때까지 그것만 입고 다니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며 살던 중에..
절묘하게도
내 앞에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 버스에서 내렸다.
젠지 세대들인데도 성별구분 없이
전통 옷을 입은 모습이
기품있고 아름다워 자꾸만 눈길이 갔다.
그들의 외형적 미감에
찰떡으로 잘 어울리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그래.
옷장을 열면 입을 옷이 없는 건 우리 잘못이 아니고. ㅋ
라테의 한복 고민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