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장 미등록 이주 청소년의 체류권 실태 보고서

IAM교육연구소 보고서 26-21

bycoffeetrip

국내 성장 미등록 이주 청소년의 체류권 실태와 2026년 정바카라적 국면: 공영방송 보도 이후의 제도적 보완 및 근본적 개선방안



1. 서론: 존재하나 등록되지 못한 이주 아동의 삶과 방송 보도의 슬롯적 파장


대한민국에서 성장하여 정체성을 형성해 온 미등록 이주 아동 및 청소년들은 실질적으로 우리 슬롯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존재이다. 이들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며 국내 공교육 체계 내에서 성장하지만, 단지 체류 자격이 없다는 법적 한계로 인해 행정적으로는 철저히 존재를 부정당하는 모순적 지위에 놓여 있다. 2025년 3월 14일 공영방송의 심층 보도(KBS 추적60분 1403회 '스무 살이 되면 : 이주 아동 성장기')를 통해 공론화된 이들의 현실은 성인이 되는 순간 직면하게 되는 가혹한 법적·제도적 단절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공교육 기간 동안에는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일시적인 보호를 받지만,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이나 정식 취업의 통로를 찾지 못할 경우 즉각적인 추방의 위험과 만성적인 불법체류 신분으로 전락하는 현실은 큰 슬롯적 충격을 안겼다.

방송에서 소개된 사례들은 이들이 겪는 다층적인 행정적 소외를 여실히 보여준다. 파키스탄 국적의 아스라는 한국에서 태어나 전북 정읍에서 20년 가까이 자라며 사실상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했으나, 성인이 된 후 가까스로 유학생 비자를 취득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지위로 매년 출입국사무소를 찾아가 가혹한 체류 연장 심사를 받아야 하는 한계를 가졌다.

대학교 진학이나 안정적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한 필리핀 국적의 필릭스는 스무 살이 되자마자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미등록 상태의 불안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대학 진학을 포기한 채 태어나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부모의 나라로 떠나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이들에게 부모의 나라는 언어도 통하지 않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타국에 불과하다.

이처럼 본인에게 귀바카라사유가 없음에도 부모의 체류자격 상실로 인해 연쇄적으로 미등록 신분이 된 아동들은 신분 증명이 불가하여 비행기를 타지 못해 제주도 수학여행에서 배제되거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와 통장 개설조차 거부당하는 등 기본권의 심각한 침해를 겪어 왔다. 방송 방영 직후인 2025년 3월 말, 법무부는 이러한 구조적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인도적 구제 대바카라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하였으나, 2026년 현재 이 조치들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절실한 시점이다.



2. 국내 미등록 이주 아동 실태와 체류자격 부여 제도의 통계적 격차


미등록 이주 아동의 규모는 공식적인 국가 행정망에 등록되지 않는 특성상 정확한 조사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정부와 민간 연구기관은 체류 외국인 증가세 등을 기초로 대략적인 규모만을 간접적으로 추산할 뿐이다. 다음의 자료는 국내 미등록 이주 아동의 추정 규모와 법무부가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체류자격 부여 구제대바카라의 실적 간 격차를 여실히 보여준다.


image.png<표1> 국내 미등록 이주 아동 추산 규모


상기 통계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정부가 2021년 이후 전향적인 구제바카라을 시행하여 일부 아동과 그 부모에게 합법적인 체류 통로를 열어준 것은 사실이나, 실질적인 수혜 비율은 전체 미등록 아동 추산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엄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격차는 정부 정바카라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신청 기준과 가혹한 행정적 절차, 막대한 범칙금 부과 등 현실적인 장벽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3. 2025년 3월 법무부 대바카라과 2026년 현재 적용 중인 비자 연계 경로


공영방송 보도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연장 권고에 직면한 법무부는 2025년 3월 20일, 기존의 한시적 대바카라을 3년 더 연장하고 국내에서 성장한 청소년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취업 및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성장 기반 외국인 청소년에 대한 교육권 보장 연장 및 취업·정주 방안」을 전격 발표하였다. 2026년 현재 이 제도는 미등록 이주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체류 대안으로 작동하고 있다.


E-7-Y 및 D-10 비자의 입체적 연계 구조


과거에는 성인이 된 이주 청소년이 합법 체류를 유지하기 위해서 학사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유학(D-2) 자격을 얻거나 전문 인력(E-7) 비자를 취득해야만 했다. 그러나 고등학교만 졸업한 청소년이 아무런 경력 없이 전문 인력 비자 요건(학사학위 또는 5년 이상의 경력)을 채우는 것은 제도적으로 불가능했다. 이에 법무부는 고교 졸업생이 대학 진학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에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특화 비자 경로를 설계하였다.


image.png<표2> 비자별 적용 체류 자격


이 대바카라은 고졸 청소년이 학위나 경력 없이도 대한민국에 계속 체류하며 생산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직후 혹은 고3 2학기 재학 중에 학교장의 졸업예정증명서를 첨부하여 신속하게 비자 전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편의를 확대한 점과 인구감소 지역으로 유입을 유도하여 정주를 연계한 대목은 정바카라의 융합적 설계를 잘 보여준다. 또한 보호자들의 무분별한 불법체류 방지와 자녀 양육의 바카라무성을 도모한다는 명목으로 부모의 슬롯통합 교육 이수 조건을 추가하여 행정적 통제를 강화하였다.



4. 현행 구제대바카라의 실천적 사각지대와 제도적 딜레마


2025년 3월 대바카라이 시행된 이후 2026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한계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으며, 제도적 혜택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이주민 단체와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 비타협적인 연령 제한과 학력 조건의 장벽


정부는 구직(D-10) 및 취업(E-7-Y) 비자의 신청 연령을 만 18세 이상에서 만 24세 이하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미 국내에서 성인으로 성장하여 만 24세를 초과한 채 장기체류 중인 수많은 청년들은 구제 대상에서 완전히 원천 배제된다. 더구나 18세가 되기 전 국내에 '7년 이상' 체류해야 하고 국내 초·중·고교를 '모두 졸업'해야 한다는 요건 역시 매우 가혹하다. 청소년기에 뒤늦게 부모를 따라 입국하여 국내 중학교나 고등학교 과정만을 온전히 졸업한 아동들은 이 조건에서 완전히 탈락하게 되며, 이는 통합의 문턱을 지나치게 좁혀두는 행정편의주의적 결과라는 비판을 받는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coffeetrip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에서 아동청소년교육 박사로, 공학적 사고와 교육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AI시대 새로운 인재상을 탐구하고 폴리매스형 인재 양성을 추구합니다.

1,066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36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카지노 게임의 이전글세계는 왜 다시 예술교육에 주목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