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시작은 위험하다.
어떤 것이나 그 시작은
언제나 두렵고,
걱정되고,
마음이 벅차올라 기분 좋은 숨이 가빠진다.
문득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는 왜 이토록 시작이 두려운 걸까.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일은
늘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모험이기 때문이다.
익숙했던 품을 떠나 낯선 공기를 마셔야 하고,
내가 쌓아온 완벽하지 않은 자오선을 세상에 드러내야 하는 일.
혹시라도 실패하면 어쩌나,
이 선택이 틀리면 어쩌나 하는 염려는 보이지 않는 족쇄가 되어 발걸음을 붙잡는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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