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독
학생이 나의 클래스에 이름을 올렸다가 이내 취소되는 일들이 잦다.
처음엔 그런 소식을 마주할 때마다 마음의 결이 엉클어졌다.
내가 부족했던 건지,
혹은 타이밍이 어긋난 것인지 이유를 곱씹으며 보이지 않는 상처를 입기도 했다.
애써 품었던 기대만큼 허탈함의 깊이도 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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