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와 마주 앉아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스친다.
'참,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거나 평가를 하는 일은 쉽게 할 게 못 된다'라고.
나이가 꽤 들어가고 각자의 삶이 자리 잡힌 지금까지도 우리의 대화 주제는 늘 비슷하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같은,
정답 없는 인생의 숙제들을 풀듯 치열하게 고민을 나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처한 환경 때문인지,
언니의 입에서 이성에 대한 이야기가 튀어나올 때가 꽤 많다.
연애와 관계는 여전히 우리 삶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화두 중 하나니까.
어젯밤, 간단한 이성 관련 카톡을 보내왔던 언니에게 답을 못했던 것이 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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