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를 찾다가 우연히 만난 한 청년과 ‘Aside’

Aside

by마루



AI가 대답하는 시대에서, AI가 일하는 시대로


자동화를 찾다가 우연히 만난 한 청년과 ‘Aside’


요즘 나는 자동화를 연구하고 있다.


거창한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뜻은 아니다.
사진을 찍고, 영상을 만들고, 인스타그램과 네이버를 관리하면서 매일 반복되는 작은 일들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 싶어서 시작한 공부다.


AI가 등장하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글을 쓰는 시간은 줄었다.
사진 보정도 빨라졌다.
영상 편집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일은 줄지 않았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AI가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것과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인스타그램을 열어 최근 게시물을 확인하는 사람은 여전히 나였다.
네이버에 들어가 업체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나였다.


어느 업체의 콘텐츠가 며칠째 멈춰 있는지, 게시물에 오타는 없는지,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확인하려면 결국 여러 화면을 내가 직접 돌아다녀야 했다.


AI에게 물어보고 답을 받은 뒤 다시 내가 브라우저를 열고 일을 시작했다.


어쩌면 내가 찾던 자동화의 마지막 퍼즐은 ‘브라우저’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자동화를 찾다가 한 사람을 발견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청년 창업가의 이야기를 접했다.


김효준, Ju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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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의 공동창업자이자 CEO다.


그의 이력을 따라가다 보니 제품보다 먼저 사람의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어린 시절부터 개발을 시작했고, 12살에는 직접 운영체제를 만들었다고 한다. 고등학교를 마치기 전 시작한 개발자 커뮤니티는 20만 명 이상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미국에 특별한 연고 없이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갔다.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그가 직접 공개한 이야기에 따르면 Y Combinator에 여섯 번 거절당했고 사업 방향도 여러 차례 바꿨다. 한때는 팀 계좌에 300달러밖에 남지 않았던 순간도 있었다.


그리고 다시 도전했다.


마침내 Y Combinator F25에 합류했다.


나는 성공담 자체보다 다른 것이 궁금해졌다.


그렇게까지 해서 이 사람들이 만들려고 한 것은 무엇일까.


그 질문 때문에 Aside를 직접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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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AI로 블로그 하시면 좋으십니까?" 새벽 다섯 시 사십일 분에 달린 댓글이다. 나는 그 문장을 지우지 않았다. 볼수록 좋아졌다. 화두는 원래 그렇게 온다. 모르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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