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사람은 사실보다 문장을 먼저 믿는다.
얼마 전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
어떤 선거 관련 내용을 읽었다.
그럴듯했다.
문장도 정돈되어 있었고 사건의 흐름도 자연스러웠다. 읽고 있으면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런데 날짜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확인했다.
그러자 다른 글이 나왔다.
첫 번째 글의 오류를 지적하는 글이었다.
이번에는 더 그럴듯했다.
사실관계도 정리되어 있었고 반성문처럼 보이는 문장까지 붙어 있었다.
읽다 보니 이번에는 이쪽이 맞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것도 멈춰 세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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