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노란색
아이작 뉴턴은 "광선에는 색깔이 없다.
감각을 만들어내는 힘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붉고 푸른 세상은 외부에 실재하는 물리적 실체가 아니라, 망막을 통과한 전기 신호(Pulse)를 인간의 뇌가 주관적으로 해석한 결과물이다.
특히 빛의 3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 중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노란색'을 인지하는 과정은 인간 뇌가 가진 고도의 연산 능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양안 경합 실험이 증명한 뇌의 연산 능력
빛의 물리적 파장 측면에서 노란색은 존재한다.
그러나 인간의 눈 속에는 노란색 파장을 직접 받아들이는 전용 세포(센서)가 없다.
인간은 오직 빨강, 초록, 파랑만을 감지하는 세 가지 원색 센서로 세상을 본다.
이를 증명하는 기묘한 심리 물리 실험이 존재한다.
얼굴 한가운데에 좌우 시야를 완벽히 가로막는 벽을 세운다.
그리고 오른쪽 눈에는 초록색 빛을, 왼쪽 눈에는 빨간색 빛을 동시에 보여준다.
두 눈이 서로 다른 색을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인간의 뇌는 혼란에 빠지는 대신 눈앞에 선명한 '노란색'을 창조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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