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라는 조언을 듣곤 합니다. 스스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지라고 노력하는 분들도 많으시죠. 좋다고 하니까, 좋은 것이니까,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게 좋은 거 아닌가요? 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셨고요.
그런데, 꼭 그렇진 않아요.
억지로 쥐어짜내는 억지 감사, 감사 흉내내기, 가짜 감사는 오히려 감정적 방치, 정서적 소진, 분별에 따른 행동 방해, 그로인한 있지 말아야 하는 곳에 계속 있게 만드는 악순환을 갖게 하죠. 어디에 있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으면 되니까요.
어떠신가요? 저 모습이 감사한 심정을 갖고 있는 사람의 모습일까요? 무기력과 자포자기, 단념을 한 사람의 모습일까요?
억지 감사, 감사 흉내내기, 가짜 감사인 Fake Gratitude는 당신을 보호해주지도, 좋은 쪽으로 흘러가게 만들어주지도 않아요.
Fake Gratitude는 일상 속 소소한 것들에 감사함을 음미하고 표현하는 것과는 달라요. 마치 그렇게까지 감사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는 것들에 감사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죠. 그러는 것은 억지 감사, 감사 흉내내기, 가짜로 감사하는 것이 아닌, 진짜 감사인 것이에요. 크고 대단하지만 않을 뿐인 것이죠. 꼭 감사는 크고 대단한 것이 아닐 뿐이죠.
전혀 감사할 것도 아닌 것에 감사하다고 억지 감사 상황으로 바꾸고 해석하는 것이 Fake Gratitude의 대표적인 것이죠. 실제로 상대는 나를 생각해서 행동한 것이 아닌데, 상황을 미화시키려고 이렇게 말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도 나를 걱정해주니까 이런 것도 챙겨주고, 이런 말도 해주고, 이런 변화에 난 감사해."
네, 상황도 아름다워지고, 상대도 아름다워지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해석이죠. 그런데요. 그게 사실이 아닌 것을 갖고 저런 식으로 미화시키고 감사하고 있는 것이라면, 그게 아름다운 것일까요? 상황동, 상대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도?
전혀요. 전혀 그렇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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