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넷에 산골짜기 펜션 주인이 되었습니다
펜션창업, 가능하면 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오픈하면 잘 되던 시기는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다.
너무 다양한 형태의 매력적인 숙소가 이미 차고 넘친다는 것을 나도 알고 당신도 안다. 어찌어찌 오픈을 했어도 우아한 전원생활은커녕 하늘 한 번 보기 힘들게 바쁘고 고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펜션 창업을 꿈꾼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서두르지 말고 제대로 준비해서 시작하길 바란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당신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1단계: 부지 선정보다 중요한 '이것'
펜션 창업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보통은 땅을 보러 다니거나, 건물을 어떻게 지을지를 먼저 떠올린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보다 선행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첫 단추는 바로 콘셉트와 타깃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다.
어떤 색깔의 펜션을 만들지, 그리고 어떤 손님들을 우리 집으로 초대할지에 따라 앞으로의 모든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높은 가격대의 프라이빗한 독채 펜션을 만들 것인가?
*대중적이고 친근한 가성비 펜션을 만들 것인가?
*타겟은 가족 중심인가, 커플 중심인가, 혹은 파티를 위한 공간인가?
이 방향성이 명확해야만 어느 지역에 땅을 살지, 어떤 자재로 어떤 형태의 건물을 지을지, 그리고 예산은 어느 정도 바카라정해야 할지가 비로소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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