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쓴다

기억의 재고착

by미지의 세계

출처는 희미하지만 최근 자꾸 떠오르는 문장이 있다.

'사람은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쓴다.'

무슨 거짓말을 어떻게 쓴다는 것인지,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그렇게 한다는 것인지- 경우에 따라 여러 갈래로 해석할 수 있는 문장이지만 내게는 이렇게 와닿았다.

아무도 읽지 않을 일기에도 사람은 자신을 조금 더 괜찮은 사람으로 남기고 싶어 한다.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엄격한 누군가는 해당되지 않는 얘기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뇌과학적인 측면과 심리학 측면에서 보자면 스스로에게 자꾸 관대해지는 습성은 본능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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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리랜서 방송인, 현직 남매 엄마이자 과학해설사.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해요. 매일 검열하고 싸우면서 문장을 써요. 그래도 결국은 따뜻하고 재미있는 글쓰기를 소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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