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오면 숨죽이며 사라질 거야 실수도 농담도 웃음도 아쉬워 오늘은 까불다 사라진 체면에 구겨질 내일도 수줍게 바라던 동정도 공감도 날리고 그날이 올건지 세면서 조용히 기다려 그까짓 주도권 넘기고 가만히 있을걸 몰상식 몰지각 뭇매에 몰매에 아프고 덤으로 미소에 억지도 부리며 초라해 다시는 섣불리 까불다 죽기는 싫지만 이렇게 남루한 모습에 하루가 모자라 그래도 괜찮다 아무리 해봐라 괜찮나 괜스레 우울해 자꾸만 뒤돌아 머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