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마세요. 내려놓으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내려놓으세요. 마음이 집착하면 세상이 좁아지고, 마음이 풀리면 길이 넓어진다. 포기와 내려놓음.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태도예요. 포기는 힘을 꽉 준 상태거든요. 마음을 단단히 먹고, 미련과 아쉬움을 애써 모르는 척하는 거예요. 이제 그만해야 된다고 스스로 설득하면서요. 겉으로는 담담한 척 하지만, 속으로는 계속 스스로를 달래고 있는 거죠. “이게 최선이야” “잊어버려” 하면서요. 물속에 눌러둔 비치볼 제 마음속에는 비치볼이 하나 있어요. ‘해야 돼. 돼야 돼.’라고 크게 쓰여 있는 공이요. 포기는 그 공을 물속에 꾹 눌러두는 거예요. 겉으로는 잠잠해 보여도, 물속에 잠긴 공은 계속 떠오르려 하죠. 조금만 힘을 빼면 튀어 오를 것 같아서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