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창작시

by고매헌 한유경

너에게 / 한유경

아직도
거기 서 있구나

참 바보다

이제
너를 돌볼 시간이야

음악 한 곡 끝까지 듣고
그림 한 점 오래 바라보고
낯선 골목 혼자 걷고
창가 자리에서
커피 한 잔 천천히 마시고
가끔은 멀리
여행도 떠나고

그렇게 살아

넌
너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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