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체험

호기심으로 시작한 탐닉, 그리고 그 관점에서 정밀하게 해부되는 시선

by쓱쓱이







몸은 어디까지 타인의 시선을 견딜 수 있을까


호쾌하게 목차에 휘갈겼지만 몇 번이나 리뷰를 쓸까 말까 고민했던 영화다. 엔간히 충격적인 영화는 거의 다 봤을껄하는 오만한 생각으로 객기를 부렸다. 웬만한 자극에는 무뎌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카트린 브레야의 <지옥의 체험>은 그 믿음을 쉽게 무너뜨렸다. 개인적으로 남주인 로코 시프레디를 좋아하기도 했었고, 저렇게 예쁘고 멋진 배우들이 포스터에 딱 등장하는데 제목은 왜 그래..? 하는 나이브한 생각으로 조우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걸 내가 후기로 쓸 수 있을까ㅎ하는 생각이 나를 지배했다. 나의 작은 그릇이 이 크나큰 불편한 영화를 과연 담아낼 수 있을지 진심으로 고민됐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과 밀어내려고 했던 씬들을 이해해 보려고 여러 번 보면서 한 가지 깨달았다. 그 장면을 보면서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꼈던 내 시선 또한 다시 곱씹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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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너무한 영화를 리뷰 합니다🥺 (가끔 평범한 영화도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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