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Going 하는 것
Same as Ever, 모건 하우절의 메시지를 읽고
23개 메시지룰 제시하고 있는데, 저는 경쟁우위에 대한 글이 유독 뇌리에 넘네요 '계속 달려라. 경쟁우위는 사라진다.'입니다. 저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더군요!
경쟁우위는 한 번 얻었다고 영원히 유지되는 것이 아니죠. 오히려 경쟁우위를 가졌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그것은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합니다.(과거 성공체험으로 인한 나태함, 위기위식 부재 등).. 모건 하우절은 'Same as Ever'에서 대부분의 경쟁우위는 언젠가 사라진다고 말합니다. 개인도, 조직도,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때 잘했던 방식이 계속 통할 것이라고 믿는 순간, 변화는 멈추고 경쟁자는 그 틈을 파고듭니다.
대부분 우리는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과거의 성공을 현재의 실력으로 오해하는 것입니다. 한 번 좋은 성과를 내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문제는 그 자신감이 지나치면 익숙한 방식에 머물게 된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해서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편안하지만 위험합니다. 경쟁우위는 편안함 속에서 유지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편함을 감수하며 계속 움직일 때 지켜집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먼저, step out of the comfort zone입니다. (지난번 글이네요) 익숙한 일, 익숙한 방식, 익숙한 사람들 안에만 머물면 당장은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 자리에 멈춰 있지 않습니다. 기술은 바뀌고, 고객의 요구는 달라지고, 조직이 요구하는 역량도 계속 변합니다. 예로 자동차 산업만 보더라도 과거에는 하드웨어 품질과 제조 역량이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 AI, 플랫폼, 반도체, 데이터 기반 역량까지 함께 요구됩니다. 어제의 강점이 내일의 약점이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comfort zone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거창한 도전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고, 낯선 분야의 글을 읽고, 지금 하는 업무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존 보고서의 틀을 다시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중요한 것은 “나는 이미 알고 있다”는 태도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경쟁우위를 잃는 가장 빠른 길은 배움을 멈추는 것이고, 경쟁우위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계속 배우는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시대 트렌드를 센싱 하는 힘입니다. 트렌드를 본다는 것은 단순히 유행어를 따라가는 일이 아닙니다. 지금 시장에서 무엇이 바뀌고 있는지, 고객은 무엇을 더 중요하게 보기 시작했는지, 경쟁사는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읽어내는 일입니다. 특히 온라인 게임인에게 트렌드 센싱은 생존 역량에 가깝습니다. 내가 속한 산업의 변화 방향을 모르면, 열심히 일하면서도 점점 중심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만 바라보는 것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과거 회고도 함께 필요합니다. 과거에 무엇이 통했고, 왜 통했는지, 지금은 왜 통하지 않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성공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지만, 제대로 해석하지 않으면 오히려 고정관념이 됩니다.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도 맞는가?” 이 질문을 계속 던져야 합니다.
과거를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성공 방식을 현재의 환경에 맞게 다시 해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경쟁우위는 두 방향의 시선에서 만들어집니다. 하나는 앞으로의 변화를 읽는 시선이고, 다른 하나는 지나온 경험을 냉정하게 복기하는 시선입니다. 미래를 보지 않으면 뒤처지고, 과거를 돌아보지 않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앞으로 보고, 뒤돌아보고, 다시 방향을 조정하는 사람만이 오래갑니다.
마지막으로 경쟁우위를 지키는 가장 단순하지만 강력한 방법은 지속적인 실행입니다. 역량은 생각만으로 쌓이지 않습니다. 바카라을 읽고, 기록하고, 정리하고, 업무에 적용하고, 다시 피드백을 받아야 비로소 내 것이 됩니다. 한 번의 결심보다 중요한 것은 반복되는 실행입니다. 특별한 하루보다 평범한 날의 누적이 더 강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중요한 것도 이 지점입니다. 젊을 때는 에너지와 속도로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필요한 것은 깊이, 관점, 경험, 그리고 계속 배우는 태도입니다. 온라인 게임생활에서 쌓은 경험이 회사 안에서만 쓰이는 기술로 끝나면 아쉽습니다. 그것이 산업을 이해하는 힘, 문제를 구조화하는 힘, 사람과 조직을 움직이는 힘으로 확장될 때 나이가 들어도 슬롯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경쟁우위를 지킨다는 것은 결국 계속 성장하겠다는 태도입니다. 과거의 성공에 머물지 않고, 익숙함을 경계하고, 시대의 변화를 읽고, 매일 조금씩 역량을 쌓아가는 일입니다. 큰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오지 않습니다. 조용한 축적이 어느 순간 차이를 만듭니다.
그러니 경쟁우위를 지키려면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잘하고 있을 때일수록 더 배워야 하고요
익숙할 때일수록 더 흔들어야 합니다. 또한,
성공했다고 느낄 때일수록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결국 오래가는 사람은 가장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계속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슬롯에 보탬이 되는 사람은 과거의 성과를 붙잡는 사람이 아니라, 오늘도 자신을 새롭게 갱신하는 사람입니다.
경쟁우위를 지키는 답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Keep Going. 계속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