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의 관점에서….

by덧셈기계

이번 선거 결과를 해석하는 아이디어


대한민국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반반씩 있습니다. A당 찍는 사람과 B당 찍는 사람.

A당 정치인이 당선되면 A당 찍은 사람이 행복하고 B당 정치인이 당선되면 B당 찍은 사람이 행복합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이룰 수 있을까요?


이겼지만 조금 아쉽다. 졌지만 잘 싸웠다. - 제 생각엔 이러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진 것 아닐까 합니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관점에서 가장 지향해야 할 방향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더 좋은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겼는데 진 것 같다. 졌는데 이긴 것 같다 - 이러면 사실상 행복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아닐까요?

뭐 어떤 상황에서도 굳이 우울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은 행복을 그들 집 앞, 그들 눈앞에 들이밀어도 어쩔 수 없으니 예외로 합니다.


4년 전에 이른 새벽에 경기도에서 승부가 뒤집혔습니다. 그때 누군가는 그것 때문에 찝찝했고, 누군가는 그것 덕분에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서울에서 새벽녁에 승부가 뒤집혔고, 이 때문에 누군가는 찝찝했고 또 누군가는 그것 덕분에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행복을 절반의 사람만 완전히 독차지하는 경우의 수가 최대다수의 최대 행복의 관점에서 최악입니다.

행복은 독차지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함께 나눌 때 더 즐거운 것이 행복입니다. 이 명제에 예외는 있을 수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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