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을 좋아하는 C는 같은 과 K도 스폰지밥을 좋아한다는 소식을 어디선가 듣고 교무실로 찾아왔다. 오지 않는 K를 기다리며 스폰지밥에 대해 알지도 못하며 관심도 없는 J를 붙잡고 수다를 늘어놓는다. 예의상 스폰지밥에 대한 장광설을 들어주고 있던 J에게 C가 물었다.
“제가 K의 취향선배가 될 수 있을까요?”
“네? 취향 선배요?”
“네. 과학과는 나이가 많든 적든 입사가 빠른 쪽이 선배거든요.”
“체육과는 아무리 입사가 빨라도 나이가 많은 쪽이 선배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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