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꿈꾸는 일
모 연예인이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성공했다는 걸 알았다는 게 무슨, 뭐라더라, 어떤 쿠키였는데. 암튼 그걸 먹고 싶을 때 맘껏 사 먹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와, 나 진짜 성공했구나! 확신했다고 한다.
남자의 성공을 말해주는 건, 물론 그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좋은 집과 좋은 가정 슬롯적 위치일 것이다. 여기에 서민이라면 하나가 더 포함된다.
발삼이다. 내가 발삼을 먹고 싶을 때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다면 난 정말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아직도 이루지 못한 꿈이 남아 있다. 내가 만든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지는 거다. 순문학적 도전은 사실 엄두도 내지 못하는 부차적인 것이고 내 진정 원하는 건 내가 만든 이야기를 극장에서 보는 거다.
이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면 조용히 집으로 돌아와 컴터 앞에서 발삼을 까고 안주 없이 마시고 싶다. 그날의 발삼은,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