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Project를 시작하며

크리스마스의 악몽부터 죄와 벌까지

by임경주



그때가 언제였을까요.

‘해피 크리스마스는 식상하니 악몽을 주제로 작가 협업 프로젝트를 해보자’는 공지 글에 반해, “저요! 저요! 제발 저도 끼워주세요!” 하며 뛰어들었던 공동 작업이 취글, 커글, 매직미러를 거쳐 어느덧 죄와 벌까지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Ubermensch 작가님을 비롯한 훌륭한 작가님들과 함께했던 시간은 저에게 둘도 없는 값진 경험이었고 영광이었습니다. 아마 가장 어려웠던 프로젝트는 매직미러였던 것 같습니다. 과연 내가 이런 심오한 주제로 글을 써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었죠. 하지만 그 시절을 지나며 참 많은 성장을 이루어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단톡방에서 함께 고민하고, 크리스마스 악몽 쫑파티로 오프라인으로 만나 서로 술잔을 기울이며 나누었던 이야기들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번 죄와 벌 프로젝트는 다루기가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주제인데도, 지금까지 해온 프로젝트들에 비하면 오히려 저와 더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제가 평소 써왔던 글들 역시 참회, 후회, 속죄, 그리고 아픔에 관한 이야기들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일부터 죄와 벌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함께 읽고, 함께 즐겨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링크: https://fishingproductfr.com/magazine/crime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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