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응원
예전에 온라인카지노를 시작하고 모작가님의 글에 반해 한동안 중독 되었었다. 그때가 아마 작년 9월쯤이었을 것이다.
작가님의 특정 글은 내가 충격을 먹을 정도였고 읽고 또 읽고 또 읽었다. 앉은자리에서 담배를 일곱 개비나 피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담배를 잘못 털어 비싼 옷에 빵꾸도 났다.
내 글을 쓰는 것보다 작가님의 글을 읽고 댓글을 쓰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였던 시간이었을 것이다.
글이 참 예쁘다.
시간이 지났다.
그때가 그립다. 지금은 내 글과 욕심에 미쳐 주변 그 무엇도 돌아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죄를 지은 건 사실이다.
가위를 눌려 무서웠다는 글에 여기는 1년 뒤 그러니까 곧 다가올 9월이 되면 성지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그 작가님은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믿지 못해 나에게 콩깍지가 씐 것 같다고 말하셨다.
그래서 그랬다.
작가님을 정 못 믿겠으면 작가님을 믿는 날 믿으라고.
9월이 다가온다.
멀리서 응원한다.
9월이 되면 작가님도 알겠지…
자기가 글을 얼마나 예쁘게 잘 쓰는 사람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