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쩍새 다시라는 말은 그리움을 남기고 이틀 전이었어 네 목 소리가 다시 숲을 채운 건 먼먼 여정을 옆동네 마실 오듯 밤을 노래하네 빈 나무들이 외로워한 것은, 떠난 너를 보내지 않아 떨어지는 마음 이었어 돌아 올 너를 기다리며 달이 지치고 별이 눈 뜰 때까지 헤아리다 뭉그러 진 날들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사랑할 수 있다면 아니 사랑하지 않아도 멀 리 보기만 해도 좋을 당신은 강 건너 거기서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