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창고 유채꽃 향기에 머물다 감귤창고였다 돌창고는 감귤나무 의 기억을 언제쯤 놓았을까 해진 지붕을 깁고 새는 벽에 닳은 손금을 덧 발라도 거미줄 엮은 틈은 비었다 노란 파도가 흔들리는 눈동자를 붙잡고 속삭인 다 차가운 바람도 되돌아갈 순 없다고 저기 서 있는 , 앉지 못하는 돌 창고가 빛바랜 나무상자를 추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