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하룻길

허기

by솔방울

틀어쥐고 있던 눈물을
이제 그만 놓아준다

둥글려 흐르는 슬픔을
끌어안고 같이 울자

없는 설움 소주 한잔으로 뜨겁던
너와 나의 어미들처럼

허기가 벌컥 들이닥친다

넌 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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