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외모

by김은정

10월 말인데도 공기는 정체성을 잃고 우왕좌왕하며 흘러가고 있었다.

어쩌면 물질만능주의 세상이라고 하지만 꼭 넓거나 클 필요가 있을까?

작지만 촘촘한 세상, 알찬 세상, 실속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수지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녀가 살아가는 장소는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크기, 나름대로 교통이 편리한 곳, 규모는 스물 평인 십 층 맨 꼭대기에 위치한 행복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땐 강렬한 빛을 받을 수 있어서 다른 어느 곳 보다 멋진 집이라고 생각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을, 도시라지만 도시 같지 않은 소박한 마을. 수지는 이곳을 옥탑방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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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시와 소설을 쓰는 작가입니다. 온라인카지노에서 독자를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설렘도 있습니다. 음악을 무척 좋아합니다. 다양한 주제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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