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토닥토닥
하늘이 나직하게 건네는 위로처럼
반가운 빗소리가 창문을 노크합니다.
그 빗소리에 문을 열면
각양각색의 초록빛 잎사귀들은 기다렸다는 듯
가장 싱그러운 미소로 고개를 내밉니다.
꽃잎마다 맑은 이슬방울 보석처럼 맺히고
비 내리는 거리에 은은한 꽃향기가 번져갈 때,
초록 식물들은 빗줄기를 따라
행복을 살짝 머금고 숨을 쉽니다.
빗방울이 톡, 톡, 잎사귀를 두드릴 때마다
세상의 모든 걱정은 씻겨 내려가고
어느새 이곳은 초록빛 행복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오늘도 비 오는 꽃집의 정원처럼,
그대의 하루가 행복이 가득하고
포근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