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의 글빵라디오> 누구든지 글빵초대석 참여기
저는 그 누구보다 잘 놀라고 겁도 많은 사람입니다. 얼굴을 내밀고 발표를 하거나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 상황은 좀처럼 만들지 않아요. 밖에 있다가 집으로 들어와야 비로소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극 내향형 사람이죠.
그런 제가 '이디뜨'라는 필명을 달고 온라인카지노스토리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아 주시는 온라인카지노 작가님들과 소통을 하는 지난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7월 초 26인의 온라인카지노 작가님들과 함께하는 <우리가 만난 환승역>이라는 공저 출판을 앞두고 있어요.
달리는 버스에 우연히 올라타 모두가 향하는 정착지로 달려가게 된 셈이죠. 그러다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소통하는 작가님들을 오프라인에서 한두 번 뵙고도, 잘 들어가시란 카톡 하나에도 두근거려하는 제가, 버스 창문을 열어 이 버스에 함께 타시라고 소리치는 일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은 바로 <미야의 글빵연구소>의 미야 작가님이 개설하신 유튜브 <미야의 글빵라디오> '누구든지 글빵초대석/ Guest 이디뜨)' 녹음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26인의 작가분과 함께한 <우리가 만난 환승역>의 홍보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여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출연 제의를 받고 가능한 날짜를 알려드리면서도 '도망가고 싶다'는 마음을 놓을 수 없었지요.
이틀 후 저만의 유튜브 질문 대본지를 받았습니다. 이미 시나리오 작가로, 수상도 하시고 유튜브 방송 작가 경력도 있으신 욱이 작가님이 제 온라인카지노 글들을 바탕으로 정성껏 대본을 작성해 주셨습니다.
대본의 질문들을 읽고선, 유튜브 출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제 온라인카지노의 색깔을 알아봐 주시고, 제 글들 중 저에게 의미 있는 글을 직접 소개하고 낭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공저 <우리가 만난 환승역>에 실리는 제 글 '환승 이사'도 낭독하게 되었습니다. 거실 식탁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사전 질문지의 질문을 하나하나 채워가면서 저는 어느새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나를 초대해 주신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나만의 글, 나만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 드리고 오자!'
좀 웃긴 얘기지만, 두려움이 찾아올 때 되뇌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이 넷도 낳았는데, 못할 게 뭐 있어.'
갑자기 용감한 엄마모드가 되는 것이지요.
약속한 6월 18일 미야의 글빵 연구소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반겨주시는 미야 작가님과 인사를 나누고 사무실을 둘러보니, 유튜브 촬영에 필요한 마이크와 삼각대, <미야의 글빵라디오>를 소개하는 포스터와 팻말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소소한 담소에 이어 실전과 같은 리허설 녹음을 마치고, 미야 작가님과 본격적으로 녹음에 들어갔습니다. 마주 앉아 편안한 친구처럼, 온라인 게임 동료처럼 이야기를 주고받고 약속된 낭독을 하다 보니 몇 시간이 훌쩍 지나고 녹음도 끝났습니다.
처음에는 달달 떨면서 시작했는데, 제 온라인카지노 글들이 <미야의 글빵라디오>에 잘 어울려서 한두 번 더 출연해도 좋을 것 같다는 욱이 작가님의 말씀을 미야 작가님을 통해 전해 들으면서 좀 더 용기가 생겼습니다. <미야의 글빵 연구소>를 만나서 글을 쓰면서 재밌었던 이야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수다쟁이처럼 말문이 트인 저를 발견할 수 있었지요. 녹음 후 미야 작가님은 저에 대한 깊은 질문도 해주셨습니다. 주부로, 엄마로 살아온 제가 잊고 있었던 지난날들에 대한 순수한 궁금증은, 저도 모르게 술술 제 이야기를 풀어놓게 만들었습니다.
무사히 녹음을 마치고 집에 오며 마음에 걸리는 것은 딱 한 가지 '이 내용을 어떻게 방송 가능하게 편집하실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걱정이 기우로 밝혀지는 순간이 오기도 하지요.
6월 25일 오늘 아침 7시 마침내 <미야의 글빵라디오> 제1화 빛나는 작가님의 첫방이 공개되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2화 박영선 작가님에 이어 3화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귀에 무선 이어폰을 꽂고 시금치된장국을 끓이며 첫 방송을 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 속에, 제가 녹음하던 날의 긴장감이 느껴졌지만, 어느새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어 듣는 내내 입꼬리를 올리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미야 작가님의 시원시원한 발성과 빛나는 작가님의 상큼한 목소리도 한몫했지만, 이 방송이 온라인카지노라는 플랫폼에 들어와 글쓰기를 하는 작가님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직접 출연해 이야기를 풀어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제가 출연하는 3화 방송을 제가 온전히 들을 수 있을까 여전히 떨립니다.
하지만 저는 <미야의 글빵 연구소> 작가님들이 올라탄 버스에 올라탔고, 창문을 열어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작가님들! <미야의 글빵라디오> '누구든지 글빵초대석'에 게스트가 되어 보세요! 작가님들의 온라인카지노 색깔을 확인하고, 글쓰기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목표까지 세워 가실 수도 있어요."
<미야의 글빵라디오> 소개글
https://fishingproductfr.com/@miya/174
<미야의 글빵라디오> 제1화 빛나는 작가님 출연편
https://youtu.be/ZLHbu3v58bs?si=TT6HczedWGVY5Ch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