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따라 마음 따라
인생이 소풍이라면...
사람은 살면서
얼마나 많은 약속을 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약속의 유형은
이렇게 4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나와 상대가 전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이건 약속이라고 부르기보다는
계약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나나 상대 모두,
두 사람 다
중요하거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약속입니다.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인 약속.
사실 그건 약속이라기보다는
그냥 서로 간의 농담이나
빈말을 주고받은 거라고 하는 게 맞겠지요.
세 번째.
난 심각하게 생각하는 약속인데
상대는 그냥 쉽게 생각하는 약속입니다.
네 번째.
난 심각한 약속이 아닌데
상대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약속입니다.
그럼 여기서 제가 말하려는 약속은 뭘까요?
그건 세 번째와 네 번째 약속입니다.
첫 번째는
너무 중요해 법적 효과가 생기는 약속 이어서
만약 상대 누군가가 어기게 된다면
굉장히 엄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두 번째 약속은
뭐 이루어지면 좋지만
딱히 이루어지지 않아도
두 사람 모두에게 큰 문제가 없으니
따로 떼어내어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을 겁니다.
이제 제가 말하려는 약속이란 범위를 한정했으니
본격적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살면서 남이 내게 먼저 약속을 하고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남이 내게 약속을 먼저 했지만
인간관계나 내가 약속이 깨진다고 해도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범위 안이라면
약속이 상대방에 의해 깨졌을 때
세상살이가 다 말처럼 되는 것도 아닌데
그냥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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