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뇨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을 많이 한다. 나도 그동안 빈뇨, 야간뇨로 고생을 많이 했다. 요즘은 절박뇨라고 한다. 비뇨기과 질환은 남자뿐 아니라 여자에게도 나타난다. 여자분들도 와서 진료를 받고 초음파를 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동안 약도 먹고 암검사도 2차례 했다. 이번에 염증치료 때문에 목포의료원에 갔다가 광주 유동훈비뇨기과가 잘한다고 소문이 나서 가게 되었다. 나는 리쥼시술이 아니라 홀뮴시술이나 전립선 결찰술을 이야기했다.홀뮴시술은 100여 만원결찰술은 500만 원이든다. 나는 국가유공자라 보훈병원에서 하면 전혀 돈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이곳에서 진료를 받았기 때문에 여기서 홀뮴시술을 하기로 했다. 전립선이 비대해져 소변길이 꽉 막혀있다. 1종보호라 40만원정도 들었다. 칼이 20만원이라고 한다.
6월 8일 시술날짜를 받아놓고 시술 전과 시술하는 날과 그다음 날에 저녁에 세척을 위해 마이포신을 먹어야 한다. 당뇨약 중에 있는 혈전약을 피하여 먹지 않았다. 지혈이 안되기 때문이다. 시술이라 그렇게 아프지 않다고 하지만 긴장은 되었다. 병원 직원은 눈이 충혈되어 잠을 못 잔 것같은데 컨디션은 괜찮냐고 물었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고 했다. 시술 전에여러 가지링거를 맞고 마취주사를 많이 맞았다. 항문에도 젤을 바르고 주사를 맞고 몽올주사도 맞았다. 옆에 간호사와 남자직원은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마우스피스를 주면서 그리 호흡하라고 하고 코는 막았다. 숨을 길게 호흡하고 뱉어내라고 한다. 좀 어지럽기도 하고 정신이 혼미해지고 숨쉬기도 힘들었다. 부분마취이다. 다른 병원은 5일 입원하고 전신마취인데 여기는 입원도 하지 않고 부분마취이다. 시술시간은 10분이다. 많이 막혀있어서 칼을 옆으로 들어가서 시술했다. 시술이 끝나니마치 큰 숙제를 치른 사람처럼 홀가분했다. 그 후에도세척을 하느라 링거를 여러 개를 맞았다.
그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는 친절하였다. 아내는 낮에 김밥을 사 와서 나에게 먹여주었다. 시술 후 배변을 여러 번 했다. 의사는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배뇨처럼 소중한 것은 없다. 이제 차로 말하면 새로 보링하는 것처럼 내 몸이 새로워졌다. 암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오늘은 소변줄을 차고 무안까지 차를 타고 왔다. 딸이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등을 사달라고 해서 사 왔다.내가 이제까지 침대에 오래 누워있지 않다가 오늘 오래 누워있어서 오히려 힘들다. 그러나 적당한 휴식도 필요하리라 본다. 내일도 일찍 병원에 가서 치료하고 소변줄을 빼면 더 활발하게 생활할 수 있으리라 본다.
시술 후 새벽에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소변줄을 차서 좀 불편했지만 요도로 소변줄을 연결해 놓아마치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소변이 소변줄에 고인다. 오늘은 세척 링거를 맞고 소변줄을 뺐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왔다. 어떤 분은 마치 둑을 막아놓은 것이 터졌다고 말한다. 집에 와서 소변을 보니 혈변도 섞여서 나온다. 2주후에도 피가 나온다. 끝까지 조심해야겠다. 시술 다음날인데 만보를 했다. 걸음 걷기가 불편했지만 그래도 움직여야 한다고 걸어보았다. 며칠 후 옥정호 걷기가 있는데 아내가 걱정을 하지만 원장님은 자기 몸이 감당할 수 있으면 가능하다고 길을 열어주었다.
내가 아는 장로님은 이곳에 리쥼시술을 하고 자기 형이나 아는 사람을 줄줄이 이곳으로 데리고 와서 치료했다. 마치 복음을 전하는 것처럼 좋은 소식을 병든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함을 다시 실감하며 새로운 몸으로 즐거운 노후의 삶이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