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이상하게 자기 자신에게는 인색한 경우가 많다.
부탁을 받으면 거절하지 못하고, 힘들어도 괜찮은 척하며, 내 마음보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먼저 살핀다.
그렇게 사는 것이 좋은 사람의 모습이라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나를 잃어가면서까지 이어가는 배려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 오랫동안 자신을 뒤로 미루다 보면, 내 마음이 언제부터 닳기 시작했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조금은 이기적으로 살아야 한다.
내가 말하는 이기심은 다른 사람을 외면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이제는 나를 먼저 배려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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