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를 나누면서도 상처받지 않는 거리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려울 때가 있다.
오래 함께한 사이라는 이유로 선을 넘고, 이해해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배려를 놓치기도 한다.
친할수록 더 가까워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가까워질수록 더 섬세한 거리가 필요하다.
겨울이 되면 고슴도치도 서로를 껴안는다고 한다.
추위를 이기려면 온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서로의 가시에 찔린다.
그래서 상대의 가시를 견딜 수 있는 적당한 거리까지만 다가간다고 한다.
온기를 나누면서도 상처받지 않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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