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 제자리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하늘을 본다. 저 구름은 자연스레 흘러간다. 나도 저 구름마냥 흘러가고 싶다. 그러다 잠자리 한 마리가 보인다. 나도 저 잠자리만큼 날 수 있다면. 그렇다. 구름은 흘러가고 잠자리는 날아가는데 나는 아직 제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