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배고픔에 잊어버린 오늘

bydodamgaon

일을 끝내고 집에 와서 너무 맛있게 밥을 먹는 바람에 오늘을 잊어먹고 있었다.

그날그날 일기 같은 걸 적기로 해놓고선 참 다양하게도 깜빡한다.


어제는 너무 놀아서, 오늘은 너무 잘 먹어서.


생각해 보면 매일 기록하겠다는 마음은 있는데 매일 기록을 기억하는 마음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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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가온"은 돌보는 마음으로 중심을 세운다는 뜻의 이름입니다. 감정을 설명하기보다, 지나온 뒤에 남은 문장을 기록합니다. 위로를 약속하지는 않지만 지나간 마음을 정리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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