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어리
아침부터 마음 한구석이 답답했다.
딱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강아지 개미소의 꼬락서니부터 괜히 거슬렸고, 출근해서는 아무런 감정도 생각도 없이 일만 했다.
머릿속에 무언가 가득 차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다 매장 밖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할아버지와 스쳐 지나갔다.
“내과 어딨어?”
대뜸 물어오는 말에 순간 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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