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33기 영자는 왜 설레지 않을까?

byTERU
%EB%82%98%EB%8A%94_SOLO.E266.260812.720p-NEXT.mp4_20260815_071832.897.jpg?type=w1저작권 출처: SBS 촌장엔터테인먼트

영철, 영식, 상철로부터 3표나 받았으나 그녀의 심장은 요지부동이었다.


영철은 부모님 없이 커서 여자를 모르니까, 가장 ‘소년미’가 돋보여서 친숙하게 전급할 수 있는 친구를 찾았다. 또 운동을 잘하는 자신 같이 에너지 넘치는 영자를 골랐다. 내향적인 영식은 같은 '교인`이고 외향적인 모습 때문에 끌렸다고 했다. 또 상철은 자신을 첫인상 선택에서 뽑아줘서라고 그랬다.


확실히 영자는 겉보기에 발랄하고, 유쾌한 친구처럼 보이지만, 그녀가 모쏠이 된 사연은 복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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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모쏠처럼 연애 DB(데이터베이스)가 ‘드라마’라서 눈이 높은 것처럼 보이나 그게 전부가 아니다. 출연자 중에 가장 복잡한 원인을 갖고 있다. 그럼 그녀의 연애가 번번이 막히는 것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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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인터뷰에서 자신의 닮은 꼴로 혁오, 넉살 같은 남자연예인에 비유했다. 영자는 미모에 자신감은 없다. 메타인지가 망가져서 눈이 높은 게 아니다. 두부상이 이상형이라는 것은 드라마의 영향이지만, 꽃미남을 고집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랬다면 자신을 꾸미지 않을 리가 없다.


왜냐하면 남자를 볼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외모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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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청년부'장`출신의 영자에게 교인을 만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쉽다. 냉담자인 나도 한때 청년부 소속이라서 잘 안다.


그녀는 가장 큰 난관으로 "교인을 찾는 일"이라고 꼽았다. 교인끼리 만남 자리에서 그녀는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다고 했다. 단순히 눈이 높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귀인 데이트에서 그녀가 왜 교인에 집착하는지 그 복잡한 사연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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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달리 아빠는 교인이 아니었고, 두 분이 종교 때문에 많이 싸웠다고 한다.


어느날 아버지가 딱 한번 교회에 오신 것에 감격했다고 한다. 저 장면 뒤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격한 반응을 내보냈다. 영자는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싶다고 한다. 여기서 행복이란 기독교로 통일된 가정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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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남자친구에게 ‘전도’ 하겠다고 당당히 선포한다. 이 부분에서 모쏠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무교인 남자에게 강요했다가는 큰 갈등이 벌어질 사실을 영자는 모르다. 남자를 안 사귀어봤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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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교인’인 영식에게 끌리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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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질문이 돌아와서, 왜 그녀는 ‘개종’에 고집할까? 무의식에서 아버지에게 과거 서운했던 점을 해소하려는 거다. 아버지 같은 무교를 가진 남자를 바꾸고 싶은 욕망이 그녀의 심연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자신에게 고분고분한 남자에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거다. 자기랑 부딪히는데 종국에는 자신의 개종에 응할 상대를 찾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별 따기보다 희박한 확률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