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날이었다. 부모와 함께하는 작은 행사였는데, 아빠는 일을 하느라 함께하지 못했고 나는 다행히 휴직 중이라 참석할 수 있었다. 아이 손을 잡고 어린이집에 들어가 함께 웃고, 쓰레기를 줍고, 작은 게임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특별한 하루는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았다. 아이와 손을 꼭 잡고 걷던 그 짧은 시간이 생각보다 더 따뜻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날 이후였다고 했다.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엄마랑 정말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그런데 그 말을 들은 뒤로 아이가 매일같이 선생님께 묻는다는 거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