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감사일기

by김단아

오늘의 감사는 유난히 경제적인 부분에 많이 머물렀다.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일들이, 요즘은 하나하나 참 고맙게 느껴진다.


먼저, 지인분이 알려주셔서 온누리상품권 앱을 깔고 충전하게 되었다.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생활비를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그런데 더 감사했던 것은 집 근처 정육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었다. 늘 지나치던 가게가 이제는 조금 더 든든하고 반갑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사용처를 잘 알아두면 생활에 작지만 분명한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됨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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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미술관 사이, 불안과 감사 사이, 엄마와 나 사이에서 글을 씁니다. 잘 버티는 것이 어른의 일이라 믿던 날들을 지나, 지금은 다시 천천히 살아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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