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프면서 드는 생각들

"당신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십시오."

by자연처럼

갑자기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려다 고개를 숙이자 허리에서 뚝하는 소리가 난다. 이후 고개를 숙이는 것이 힘들정도로 허리가 아파온다. 갑자기 생긴 통증에 오늘도 일을 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난감한 순간이었다.잠시 후 가까스로 조금전 상황보다는 나아졌다.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생각을 해보니 며칠전 무거운 화분이 떠올랐다.아무래도 무거운 화분을 드느라 안쓰던 근육을 쓰니 몸에 무리가 되었나 보다. 이렇게 불편한 몸으로 며칠을 지났다.그런데 시간이 간다고 쉽게 나을 것 같지가 않았다.


의자나 소파에 앉았다 일어나도 통증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침대에 누워서 지낼 수 밖에 없었다.이러다 보니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되어 답답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글을 쓸 수도,바카라을 볼 수도,TV를 볼 수도 없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스마트폰으로 유트브를 보는 일 말고 특별히 떠오르지 않았다.언제 낫는다는 보장이 없어 보였고,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처량해 보이기 까지 하며,병원에서 몇 년째 투병 생활을 하는 환자들의 고통이 떠오른다.


아픈 몸을 이끌고 동네 한의원에 가서 도움을 받기로 했다. 원장님과 자세한 상담을 해보니 한 이틀 물리 치료와 침을 맞고 나면 좀 나아질 것이라고 말씀해 주시니 희망이 생긴다. 잠시 후 물리치료며,침과 부항을 뜨고 나니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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