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있는가?

"내일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합니다."

by자연처럼

2026년 5월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사망 3명, 부상 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고가 아래로는 열차가 지나가는 곳이라 자칫 더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어처구니없게도 이 사고는 이미 예견되었음에도 사전에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다.


​며칠 전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자동차 도로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한순간에 차도로 자전거와 함께 고꾸라졌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라 무척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뒤따라오던 자동차가 천천히 달리던 터라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원인은 아스팔트와 시멘트 도로의 경계가 매끄럽지 못해 생긴 단차였다. 자전거 바퀴가 마침 그 경계에 걸려 넘어진 것이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는 항상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기회만 주어지면 언제든 불행이 찾아올 수 있음을 뼈저리게 절감했다.


​이외에도 싱크홀, 인도로 돌진하는 자동차, 건축 현장의 낙하물, 킥보드나 오토바이 충돌 등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는 늘 우리 곁에 존재한다.


​통계청의 몇 가지 사고 통계를 보면 다음과 같다.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41명이며, 자전거 사고 역시 2024년에만 5,571건이 발생해 75명이 사망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4명, 부상자 수는 2,622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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